여러분은 한국 음식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아마도 된장찌개,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자주 먹는 전통 음식이 먼저 생각나실 겁니다. 이런 음식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죠. 그런데 우리가 외국 음식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한국이 원조인 음식들도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허니버터 브레드
웬만한 카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인 허니버터 브레드. 두툼한 식빵 위에 생크림과 각종 토핑이 올라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디저트는 사용하는 재료나 비쥬얼 때문에 외국 디저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이 원조라고 합니다. 처음 허니버터 브레드를 출시한 곳은 2004년 커핀그루나루 라고 하는 커피숍 브랜드입니다. 이곳에서 처음 선보인 허니버터 브레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한국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에서 비슷한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갈릭 브레드, 초코 브레드 등의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외국 디저트처럼 보였던 허니버터 브레드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먹은 인상적인 디저트로도 손꼽는다고 하네요.
명란젓
명란젓을 일본 음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한국이 원조인 음식입니다. 1987년 강화도 조약에 따라 조선은 명태 최대 집산지인 원산항을 개항했고, 이곳에서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을 부리며 생선 부속물을 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런 생선 부속물은 바로 먹기는 어려웠기에 조선인들은 이것을 젓갈로 담아 먹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명란젓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명란젓은 일본에 수출까지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콘치즈
횟집이나 술집에 갔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인기 안주 콘치즈. 고소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재료가 마요네즈, 옥수수, 치즈 등이기 때문에 외국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콘치즈는 한국에서 처음은 만들어낸 음식이라고 합니다.
짜장면
중국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짜장면. 그러나 정작 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기에 한국에 정착한 화교들이 만들던 자장몐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해 만든 음식이 바로 짜장면인데요. 중국 사람들도 짜장면을 먹기 위해 한국 중식당을 찾는다고 합니다.
양념치킨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하는 양념치킨. 그런데 매콤하고 달달한 소스가 발라진 이 양념치킨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아셨나요? 미국 남부에서 탄생한 프라이드 치킨에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양념을 입혀 만든 음식이 바로 양념치킨입니다. 외국인들도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에 빠져 양념치킨을 계속 찾는다고 합니다.
커피믹스
한국인들은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믹스를 마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커피믹스 소비율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커피믹스가 한국에서 만든 뜬 음료라고 합니다. 1976년 동서식품에서는 봉지 하나에 일회 분량을 섞어 만든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개발했습니다. 간편한데다 맛도 있어서 중독성이 있는 커피믹스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품으로 사가는 인기 기념품 품목이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여러분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베스킨라빈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사실 아이스크림 비수기인 겨울철에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순간적으로 정교하게 잘라내는 '워터컷'이라는 기술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할 때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미국 본사에 역수출되어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이 원조였던 음식들이 꽤나 많았네요.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창의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한국인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 몇가지나 한국이 원조라고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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