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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정보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청와대, 2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대통령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청와대. 그동안은 시민들이 청와대 근처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또한 접근하려고 하면 경찰력을 동원해 막는 경우가 많았죠. 오랫동안 제왕적 상징으로 남아있던 청와대가 드디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청와대가 처음 개방되는 날은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부터입니다. 그러나 개방 초기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관람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 방법


청와대 관람 예약은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PC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운영되며 2시간 단위로 1일 6회 관람이 진행됩니다.

 

 

1회 관람에 6500명씩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일 기준 9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관람 8일 전에 당첨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일 최대 관람객은 39000명입니다. 관람이 확정되면 정부 대표 행정 서비스 국민 비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관람안내소 위치

 

청와대 관람순서


한편 인수위원회는 당초 신분증이나 검문,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청와대를 추구했지만 내부시설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고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개방 초기에는 예약신청을 받아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도 초기 개방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별(1~4명), 단체별(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1~4명)으로 그룹별 관람 인원을 나눴습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보완 필요 문서 등 사전 정리가 필요한 집기와 물건들이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방 초기에는 청와대 부속 건물들을 제외한 경내 개방으로 한정하고 있는데요. 주요 물품을 정리한 후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와대 개방 기념행사


청와대가 국민에게 다시 개방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도 진행됩니다. 5월 11부터 5월 20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관 일대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청주 청남대, 세종의 대통령기록관실, 합천의 청와대 세트장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조선시대의 500년과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등 총 600년간 닫혀 있던 제왕적 권력의 상징입니다.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하게 청와대 부분개방을 시도했었지만 했었지만 실제로 청와대가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을 통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청와대의 전면 개방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상징성이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