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전세계에 찾아온 코로나19. 그로 인해 현재 우리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고 경제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대출 등 양적 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힘썼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다시 경기가 부양되는 것 처럼 보였죠.
그러나 코로나19로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고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다시금 경제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어 경제학자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합니다.
먼저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양적완화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이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라 조만간 자산조정이 올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글로벌 실물경제는 침체된 상태지만 시중에 풀린 자금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오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어 경제전문가들은 유동성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 3월 바닥으로 추락한 코스피시작이 V자 반등을 하고 직전 최고점을 넘어선 모습은 비전문가인 제가 볼 때에도 다소 이상하게 보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IMF에 지난 3월 이후 구제금융을 신청하거나 문의한 나라는 100개국 이상이라고 합니다.
세계은행(WB)에서 발표한 내용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WB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쇼크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수준의 경기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WB가 전망하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5.2%로,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배가량 가파른 경기침체라고 합니다.
과연 외국에서만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한국은행에서도 지는 6월 24일 금융안전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버블현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발표한 경기동행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IMF이후 21년 4개월만에 최저치라고 합니다.
분명 현재 한국의 경제지표는 불안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갈곳 없이 풀린 유동자금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기이한 폭등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착실하게 나빠지고 있던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직장인이라면 우선 직장에 붙어있는 것이 생존입니다. 금융위기가 오면 취업문이 닫히고 구조조정이 감행되는데, 이때 월급이 많건 적건 안정적으로 월급이 들어오는 직장이 있다면 살아남아야 합니다.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어려운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출을 갚는데 집중하거나 온라인 사업, 저자본 사업 등 리스크가 적은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개인은 씀씀이를 줄이고 부채관리에 힘을 써야 합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미래를 위해 여유자금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경제공황의 시기마다 불문율처럼 전달되고 있는 대처방법입니다.
실제로 대공황 수준의 경제위기가 도래할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경기침체의 징조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를 해야 앞으로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겠죠. 여러분의 경제전망은 어떠신가요? 또 지금 어떤 대비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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