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시작된지도 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일상의 귀중함을 깨닫게 된 지금. 우리는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이전의 일상과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열망이 있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이하게 된 변화는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90세가 된 월가의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코로나19 사태는 일생 최대의 위기'라고 표현했으며, '포스트 팬데믹에 관해 오직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전염병이 시작되었을 무렵의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직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전염병이 시작되었을 무렵의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으며 사회.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펼져질 사회.경제적 대변화의 흐름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탈세계화 가속
전 세계 상호 관계 속에서 유지되어오던 무역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져 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미흡한 대응이나 불투명한 정보공개, WHO와의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의혹,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감염자와 사망자의 발생으로 대공황에 가까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며 국가간 분열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종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탈세계화로 향하는 국제사회의 변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이로 인해 독립적이고 경쟁적인 사회.정치.경제 환경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방향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탈세계화는 국제적인 사회경제 체제를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예측됩니다.
첫 번째는 탈중국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밸류체인(global value chain)의 분열입니다. 글로벌 밸류체인은 최종재가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되는 것을 넘어, 상품 생산 단계별로 국제적 분업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의미하는데 국가 간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뉴노멀환경은 그 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밸류체인 의존성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한 또 다른 변화 방향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입니다. 각 나라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가속하고, 산업의 스마트화를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조, 생산, 판매, 서비스의 스마트화는 생산과 공급의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하는 효과가 있고, 제품과 서비스의 질과 차별성을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후에는 '언택트 문화'가 보편화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어쩔 수 없이 수용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원격 사무, 제조로봇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사회.경제 분야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의 가운데서 미래의 인간관계 형성과 일자리를 위해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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