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체국에 예금 통장이 있으신가요? 우체국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공기관이다 보니 안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우체국 예금통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어릴 적 학교에서 단체로 예금통장 만들기를 하면서 우체국 예금통장을 갖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일반 금융권에 비해 수가 적고 편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보니 예금통장을 만들어 놓고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잊어버린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체국 휴면예금 찾기와 관련된 공지가 자주 올라오는 것 같아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공지를 보니 10년 이상 된 우체국 휴면 예금이 국고로 계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2년 상반기에 국고 귀속 예정인 예금은 1098건이며, 액수로는 7.9 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휴면 예금은 어떤 것을 뜻하는 말일까요?
휴면 예금이란 장기간 거래가 없는 예금, 즉 만기일이나 이자 지급을 포함한 최종 거래 일로부터 10년간 거래가 없어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을 이르는 말입니다.
국가 귀속의 의미는 예금의 소유권이 국가로 이전되는 것을 말하는데 국가 귀속된 이후에도 정당한 권리를 지닌 자의 실명이 확인되면 지급 가능합니다.
우체국 휴면예금 조회방법
그렇다면 나의 휴면 예금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휴면예금 조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민금융 진흥원>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전국 은행연합회> 사이트의 '휴면 계좌 통합 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휴면예금 조회를 하면 잠자고 있는 돈이 조회됩니다.
우체국 휴면예금을 수령하려면?
수령방법은 본인 수령과 대리 수령이 모두 가능하며 구비서류를 지참해서 우체국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본인수령이라면 오는 6월 3일까지 통장과 인감,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을 방문하면 우체국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통장이 없더라도 실명 확인 증표를 지참하시면 됩니다. 대리 수령의 경우 비밀번호 등을 알아야 지급이 가능합니다.
혹시 우체국과 금융거래를 한 적이 있다면 잠자는 예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기한 안에 휴면예금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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