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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도입, 복잡한 나이 계산법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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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아마도 상대방이 나이를 물었을 때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 갈 때, 학교에 갈 때, 공공기관에 나이를 등록할 때 모두 다른 나이를 이야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계산법은 '세는 나이', '만 아이', '연 나이' 방식이 모두 혼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식 나이는 '세는 나이' 라고 하는데 이는 태어날 때부터를 1살로 시작해 그다음 년부터 매년 1월 1일에 전 국민이 1살씩 나이를 먹는 방식입니다. 이런 세는 나이는 예전에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일부 사용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식 나이를 통일해서 사용한다면 괜찮지만 실제로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다르다 보니 사회복지 서비스나 행정 서비스를 받거나, 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석할 때 나이에 대한 혼선이 반복해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나이 계산법을 국제적인 계산법으로 통일하자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세금이나 의료 복지 기준으로만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고 청소년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에서는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법에 있어서도 혼란스러운 점들이 많았죠.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는 이런 복잡한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기로 한 것인데 이렇게 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만 나이를 사용을 하고, 국민에게도 만 나이 계산법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만 나이 계산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만 나이는 출생 이를 기준으로 0살부터 시작해서 일 년이 경과할 때마다 나이가 1살씩 늘어나는 것입니다. 계산 방법이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현재 연도 - 출생연도 = 만 나이

ex)  2022년 - 2000년생 = 22세

 

 

만약 이 방법이 복잡하다면 인터넷에서 만 나이 계산를 사용해서 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 나이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경우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하여 법을 만들거나 행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때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고 국제 관계에서도 오해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각종 계약을 할 때에도 나이 해석으로 인한 다툼 여지가 사라져 법적 분쟁이나 불필요한 비용도 감소한다고 하네요.

 

 

저 역시도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때 나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항상 복잡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만 나이 도입이 반갑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