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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정보

개인 식량위기 대비 모아두면 좋은 식품 리스트!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각국의 곡물 수출 제한 등으로 식량위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식량대란의 원인을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개인 식량위기 대비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더라도 가정마다 약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비축해두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도 격려하는 일입니다. 여유가 될 때마다 조금씩 모아두면 좋은 식품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비상식량을 분지하는 기준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안 좋은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와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가 중단되어도 보관과 섭취가 용이한 식품들을 중심으로 생각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신선식품보다는 장기보관이 가능한 건조식품이나 파우더류, 통조림류의 식품들이 좋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높고 먹고 치우는 것 역시 편리해야 합니다. 평소처럼 조리를 해야 하거나 물이 많이 들어가는 식품이라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비상식량들 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물입니다. 우리 몸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인간은 음식 없이 3주를 생존할 수 있지만 물 없이는 3일이상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물을 보관할 때에는 병에 담아 보관하는 편이 가장 좋지만 여력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김장백 등 튼튼한 비닐백에 담아서 보관하거나 수돗물을 여과, 살균 소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인당 물 소비량은 2~2.5L 정도지만 비상식량으로 대비한다면 1인당 4L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모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른 식품
수분이 거의 없는 건조식품은 상할 염려 없이 상온에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성도 좋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좋습니다. 마른 식품중 비상식량이 될 만만 음식으로는 육포, 건과일, 견과유, 건빵, 크래커, 분유 등이 있습니다. 

 

육포는 소나 닭의 기름기가 거의 없는 부위를 염장 건조해서 만듭니다. 휴대성이 좋고 염분이 있는만큼 비상식량으로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건과일이나 견과류 역시 수분이 적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건과일은 대표적으로 망고나 파인애플 등이 있으며 포도, 살구, 자두 등의 건과일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로는 아몬드, 캐슈너트, 브라질넛 등이 있으며 가급적 무염 제품을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건빵은 예전부터 선원이나 군인의 대표 비상식량으로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수분을 적게 쓴 밀가루 반죽을 구워만든 건빵은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성도 뛰어납니다. 크래커 역시 비상식량으로 매우 좋습니다. 이 두 식품은 취사가 가능한 상황에서는 다른 음식과 함께 섞어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분유는 말 아기들만을 위한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훌륭한 비상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대로 수분을 빼고 가루로 가공한 우유인 만큼 휴대가 편하고 유통기한도 긴 편입니다. 

 

이 외에도 소금과 설탕 등의 조미료도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소금이나 설탕은 유통기한이 없는데다 식품 조리에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설탕은 그 자체만으로도 열량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통조림
통조림은 원래 만들어진 목적부터가 전시를 위한 식품이었던 만큼 비상식량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참치나 닭가슴살이 통조림 등의 단백질 가공 통조림도 좋지만 복숭아나 포도 등의 과일을 통조림으로 만든 것도 좋습니다. 



초콜릿 & 사탕 & 커피
비상식량이라고 맛 없고 딱딱한 식품만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호식품 역시 비상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시상황에서 믹스커피가 금과 동일한 가치로 물물 교환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사탕 같은 단 음식은 부피가 적고 열량이 높아 비상식량으로써 훌륭하며 믹스커피 역시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그 차제만으로도 열량 보충이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비상식량이 될 수 있습니다. 

 

 

 

비상식량 비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처음부터 무조건 많은 양의 식품을 사서 쟁여둘 것이 아니라 3일치, 일주일치, 이주 일치 등으로 기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좋으면 유통기한이 중복되는 것을 고려해 같은 날에 한 번에 구입하기보다는 여력이 될 때마다 조금씩 구입해서 모아두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