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주마다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있습니다. 특히 5월 첫 주 5월 5일과 5월 8일은 각각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5월 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날을 이틀 앞둔 오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당장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지 아이들이 원하는 이벤트는 무엇일지 고민하기에 여념이 없으실 겁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는 당시 가장 유행하는 만화 캐릭터 인형이나 예쁜 액세서리를 사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날이 지나고 나면 친구들끼리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각자 받아온 선물을 가지고 놀기도 하면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별것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되던 일이었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계실텐데요. 미리 선물을 고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선물을 고르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한 설문 기관에서 조사한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 선물 리스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
1위. 스마트폰
2위. 레고
3위. 드론
4위. 자전거
5위. 구글 기프트카드
6위. 닌텐도 스위치
예전과 다르게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물품 역시 가격대가 훌쩍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네요. 물론 이 순위는 연령이나 아이의 성별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또 아이의 취향이 남다를 수도 있는 만큼 아이가 정말 원하는 선물을 평소에 슬쩍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은 어린이날 하고 싶은 일로 놀이공원 가기, 63 빌딩 가기 등 평소 가보지 못했던 장소에 엄마 아빠와 함께 가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기 위해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 수도 있고 몰려드는 인파에 한 번에 한 가지를 하기도 힘들 수 있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함께하고 선물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린이날이 되면 선물을 받는 것도 중요했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놀러 가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른이 되고 보니 그것이 얼마나 피곤한 행사인지, 왜 부모님이 놀이공원을 피하려고 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어린시절 가족들과 함께 했던 특별한 날의 추억은 지금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보는 소중한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린이날 선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또 소개해드린 어린이 선물 리스트 외에도 특별한 선물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