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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신생아가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

 

얼마 전까지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하더니 갑자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여름으로 훌쩍 넘어간 느낌입니다. 봄과 여름 사이의 경계가 점점 애매해지고 여름에는 온도가 훅훅 올라가며 우리나라도 이상기온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어느 정도 더위를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아기가 있다면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더워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서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기들은 땀띠가 잘 난다!


신생아는 기본적으로 성인보다 기초체온이 높습니다. 때문에 같은 온도에서도 더위를 더 잘 느끼는데요. 여름철에는 아기 피부에 땀띠가 나지 않도록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서 적정 실내 온도는 22~ 25도 습도는 50~60%입니다. 아기는 하루 평균 15~20시간 정도 잠을 자는 만큼 방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체온조절에 신경쓰자!


신생아는 체온 조절을 하는 신체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집니다. 때문에 덥다고 무조건 피부를 노출시키기보다 열 배출과 통풍이 잘되는 옷이나 침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옷은 자주 갈아입히고 생후 12개월까지는 배냇저고리를 입혀 속싸개로 헐렁하게 감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 피부는 예민하고 외부 자극에도 민감합니다. 몸에 열이 많이 나거나 땀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옷을 벗겨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자주 청소하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할 때 아기에게 직접 바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냉방기 청결 상태는 아이의 건강과도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및 선풍기 날개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직접적인 바람이 닿지 않도록 거실에 에어컨을 틀고 아기가 있는 방에 문을 열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또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쉬운 만큼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시거나 가습기를 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보다 천기저귀가 더 좋다


아기가 하루에도 여러 개씩 쓰는 기저귀. 대부분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실 테지만 여름철에는 가급적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 발진은 아기의 대소변에서 나온 암모니아 가스와 세균이 아기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땀이 차기 쉽기 때문에 이런 피부 발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번거롭더라도 여름철에는 천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 아기 피부에는 더 좋다는 사실.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신다면 한 번씩 바람이 통하도록 열었다 닫고, 자주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저귀 발진이 심하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은 연고를 사용하시고 베이비파우더는 피부 호흡을 방해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피부 보습에 신경 쓰자


아기가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하루 한 번씩 목욕을 시켜 주시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목욕시간은 가급적 10분 내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으로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아기가 목욕하기 좋은 온도는 36~38도 사이이며 생후 2개월까지는 목욕용품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겨도 충분합니다. 목욕 후에는 아기용 로션을 얇게 발라 보습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