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을 하거나 등하교를 할 때 여러분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전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한국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대중교통은 비용이 저렴하고 정확하게 약속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물건이 분실되는 일이 많습니다. 부피가 큰 물건이라면 그나마 눈에 띄어 찾기가 쉽지만 액세서리나 전자기기 같이 부피가 작은 물건이라면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그러나 누군가 떨어뜨린 분실물을 일부러 가져간 것이 아니라면 대중교통마다 분실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각 교통수단 별 분실물 찾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분실물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알려드린 방법대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분실했을 경우
만약 버스를 이용한 후 분실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시고 연락하시면 됩니다. 탑승했던 버스번호, 하차정류장, 승하차 시간 이 메모하시고 지역 내 버스 차고지에 연락해 분실물이 있는지 문의한 후 분실물 습득 내역이 있다면 차고지에 방문에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분실한 경우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는 열차칸 번호와 승하차 시간을 메모하신 후 지하철 분실물센터를 방문하면 분실물 회수를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분실물 센터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택시에서 분실한 경우
택시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셨다면 1544-1188 (티머니 택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한 후 2번을 눌러 차량 번호와 기사님 연락처를 안내받아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택시 이용 후 영수증을 받은 경우라면 영수증에 사업자 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해당 번호로 연락해 분실물을 문의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현금 결제를 해서 아무 내역이 없다면 <경찰청LOST 112>에 분실물 조회를 해보시면 됩니다.
열차에서 분실한 경우
열차를 이용하는 도중에 물건을 분실했다면 세 가지 방법으로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열차 하차 직후에 분실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역무실로 신고 하시면됩니다. 열차 승차중 분실물이 발생한 걸 알았다면 승무원에게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차에서 내리고 한참 지난 후 분실 사실을 알게 된 경우라면 <경찰청LOST112>에 들어가 습득물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거나 철도 고객센터의 문의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모든 방법을 사용해도 분실물을 찾지 못했다면 <대중교통 통합 분실물센터> 사이트에 방문해 습득 물품을 조회해보시면 됩니다. 대중교통 통합 분실물센터에서는 습득한 물품을 일주일간 임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분실물을 찾을 때에는 확인 과정을 거친 후 회수가 가능합니다.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전자제품을 두고 나와 속상한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찾을 생각을 못했지만 지금이라면 한 번쯤 조회부터 해볼 것 같습니다. 평소 소지하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분실물이 발생하게 된다면 위의 방법들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